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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민 김대식씨(CN드림 전직 기자) 별세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 떠나, 주옥같은 글 수없이 남겨
그의 글을 사랑했던 많은 교민들 장례식 참석

지난 5월 11일 밤 9:30분 Foothill 병원에서 캘거리 교민 김대식씨가 별세하였다.

당일 낮 집에서 쉬던중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김대식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결국 48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어린 두자녀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15일 오후 3시 Leyden's Funeral Home (304-18th AVe SW)에서 장례식이 열렸으며 유가족들과 친지 그리고 평소 그의 글을 아끼고 사랑했던 교민들을 포함해 약 90명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장로교회 최창선 목사의 집도하에 거행되었다.
미망인 김승현여사는 장례식이 끝난 후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들이 장례식에 참석해 주시어 너무 큰 위로와 위안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남편은 지난 7년간의 이민생활동안 외롭고 쓸쓸했지만 떠나는 길에는 이웃들의 따스한 정과 위로가 가득했기에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늘나라로 떠났을 거라며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위의 따스한 사랑과 애정을 살아 생전에 느꼈더라면 덜 외로웠을텐데..." 라며 안타까움에 울먹이기도 하였다.

이번 장례식에는 최광력, 조윤하, 박영미씨 등 캘거리 문인협회 회원들도 참석하였다. 그리고 평소 인터넷상에서 고인과 더불어 좋은 글을 많이 남긴 교민 김창한씨도 참석하는 등 평소 고인의 글을 사랑하고 아끼던 교민들이 다수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주었다.

고인은 CN드림에서 2005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기자로 재직하면서 좋은 번역 기사와 컬럼 등을 썼으며, ‘뜬구름’이란 필명으로 2003년 11월 ‘눈이 내리는 밤’을 시작으로 2006년 10월 ‘물개의 힘’까지 총 67편의 주옥 같은 시를 남긴 바 있다. 또한 ‘어제신문’이란 이름으로 10여편의 글을 통해 탁월한 식견과 날카로운 풍자등으로 교민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12일(토) 이른 아침 그의 부고소식이 CN드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전해지고 ‘뜬구름’과 ‘어제신문’이 김대식 기자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유게시판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수십편 올라왔으며 그가 평소 남긴 글도 새롭게 조명되는등, 그동안 그의 글을 통해 얼마나 많은 교민들이 위안을 받고 힘이 되었는가를 실감케 했다.

1959년 10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2000년 이민오기 전까지 현대화재해상에서 근무한바 있다. 이민와서는 캘거리 시내 그로서리 ‘Happy Together’에서 매니저로 약 6년 근무하였고, 지난 2005년 11월부터 약 1년반동안 CN드림 기자로 재직한 바 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김승현, 아들 한빈(Grade 9), 형빈(Grade 7)이 있다.


고인이 2003년부터 쓴 주옥 같은 글들은 CN드림(www.cnd reams.com) 자유게시판 검색란에서 '이름'을 클릭한 후 '뜬구름'과 '어제신문'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으며, 아울러 웹싸이트내 교민 컬럼 섹션에 내용 '김대식'으로 검색하면 그가 남긴 총 34편의 컬럼도 볼 수 있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5/18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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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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