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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조중현군 사망에 애도 물결 - 해당회사, 안전조치 미흡 제보 이어져
글로벌 뉴스 
지난 9월 19일 (화) 캘거리 NE소재 LX 하우시스 (LX Hausys Canada, Inc. ) 캘거리 지사 창고에서 작업 중 사망한 조중현(제프, 29세) 군에 대한 조의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제프 조의 오랜 친구는 글로벌 뉴스에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다. 이제는 그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조의 SNS에 “이제 카라오케의 밤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 같다”라고 게시하며 영원히 조와 함께 하지 못함을 애통해 했다.
조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를 사랑한 모든 사람들은 근무 중 사망한 사실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대답을 원한다”며 따뜻하고 성실한 한 청년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밝혀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조 군은 캘거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후 그동안 한인식품점, 병원 구내 식당, 리커 스토어등에서 일하며 사회경험을 쌓다가 3개월 전에 LX하우시스에 입사해 이런 큰변을 당했다.
창고 작업장에서 지게차로 대리석을 옮기다가 대리석 판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 당국은 직업안전법 상의 규정에 따라 산업재해 발생 원인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발생 이후LX 하우시스에서 근무한적 있는 두명의 근로자들이 언론 취재에 응해 해당 회사의 안전 미비에 대한 제보를 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예고도 없이 해고되었다는 써니 산두 씨와 지난 9월 1일 해고된 마리오 마레노 씨는 “작업 중에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위험한 장비 운용 중에도 안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라며 회사의 안전위반 사항을 지적하기도 했다.
마레노 씨는 “조중현 군의 작업지도 기간 중 회사 책임자에게 위험하니 훈련 중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수 차례 요구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두 씨는 “제대로 된 안전 교육도 이루어지지 않아 무슨 일이 일어 날 것이 분명했다”라고 지적했다.

마레노 씨는 작업 현장에 대한 영상을 촬영해 언론에 제보하기도 했다. 그의 영상에는 “위험한 작업 중에도 근무자들이 지게차 옆을 무심코 지나가거나 심지어 작업장에서 플립플롭 샌달을 착용하는 등 안전미비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를 진행 중인 언론에서 LX 하우시스에 작업장의 안전조치 미비 등 의혹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26
운영팀 | 2023-09-26 2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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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군의 명복을 빌며 조군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맘을 전하기 위해 동포 사회에서도 유가족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많은 금액을 모아 전달한다 한들 한창 젊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맘을 위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졸지에 어이없는 사고로 희생된 청년의 명복을 빌며 자식을 잃어 망연자실해 있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따뜻한 동포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모금운동 관련 기사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000&code2=0&code3=220&idx=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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