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UCP 선거법 개정안, 선관위 무력화 노리나? - 법안 통과 ..

관심글

관심글


연방총선 막판, 자유당 5%p 앞서…“동부는 자유당, 서부는 보수당 우세” - 수일 전보단 격차 줄어…이민자들, 자유당 지지 뚜렷

CBC : 왼쪽부터 NDP의 자그밋 싱, 자유당 대표 마크 카니,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포알리에브르 
(안영민 기자) 캐나다 연방총선이 36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자유당이 전국 지지율에서 보수당을 5%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의 6.7%포인트 격차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가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3일간의 추적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당 지지율은 43%, 보수당은 38%로 나타났다. 이어 신민주당(NDP)은 8%, 블록퀘벡당은 6%, 녹색당은 3%, 캐나다인민당(PPC)은 1%로 조사됐다.

조사 책임자인 닉 나노스는 “캐나다는 동부와 서부로 분열된 나라”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자유당은 대서양 연안, 온타리오, 퀘벡에서 우세하며, 보수당은 프레리 지역(앨버타, 매니토바, 사스캐처원)에서 압도적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 지역별 지지율

온타리오: 자유당 47%, 보수당 40%, NDP 8%
퀘벡: 자유당 41%, 보수당 21%, 블록퀘벡당 26%
프레리: 보수당 57%, 자유당 30%, NDP 9%
BC주: 보수당 41%, 자유당 39%, NDP 13%
대서양 지역: 자유당 62%, 보수당 34%, NDP 3%


◼ 차기 총리 선호도

자유당 대표 마크 카니는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포알리에브르보다 11%포인트 높은 46%의 지지를 받았다. 포알리에브르는 35%, NDP의 자그밋 싱은 5%에 그쳤다.

성별 지지 경향
여성 유권자: 자유당 48%, 보수당 32%, NDP 8%
남성 유권자: 보수당 45%, 자유당 37%, NDP 9%

연령대별 지지 경향
35세 미만: 보수당 44%, 자유당 31%, NDP 13%
35~54세: 자유당 42%, 보수당 41%, NDP 7%
55세 이상: 자유당 51%, 보수당 32%, NDP 7%

이번 총선은 자유당과 보수당 간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유권자 연령과 지역에 따라 뚜렷한 지지율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프레리 지역에서 보수당, 노년층과 동부 지역에서 자유당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중년층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민자 출신일수록 자유당 지지…2세대까지 격차 뚜렷

나노스 리서치가 별도로 이민자들의 정당 지지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민자이거나 1~2세대 내 이민 가정 출신일수록 캐나다 자유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세대 이민자 중 자유당 지지율은 46.1%, 보수당은 35.8%로 10.3%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며, 2세대에서도 자유당(47%)이 보수당(37.1%)보다 앞섰다. 반면 이민과의 연관성이 약한 응답자층에서는 자유당과 보수당이 각각 40.6%, 40.5%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는 자유당의 마크 카니 후보가 전체적으로 보수당의 피에르 포알리에브르보다 약 9%포인트 앞섰으며, 특히 2세대 이민자 그룹에서는 20%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

기사 등록일: 2025-04-25


philby | 2025-04-25 12:59 |
0     0    

이번 주 초만 해도 역전 가능성이 보였는데 보수당에 호의적인 여론조사업체들도 2% 정도 자유당이 앞서는 걸로 나타나니 이젠 자유당이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카니가 최단기 총리 기록은 면할 것 같다.

보수당 지지하는 언론의 총선 기사에 댓글 달리는 걸 보면 "여론조사 믿지 못하겠다." "자유당이 집권하면 연방 탈퇴하자"는 주장들이 상당히 많아 올라온다. 동서 갈등은 날로 심해지고 스미스 주 수상이나 프레스톤 매닝 같은 인물들이 그걸 부추기고 있으니...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