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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과 열정에 도전하는 신규 이민자들
에드먼튼 K-Day에 진출, 상품 전시해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이민 온 알리는 캐나다에서 각 나라별로 사업 관행이 어떻게 다른지 배웠다. 두바이에서는 이웃끼리 가족끼리 서로 잘 알아 신뢰를 바탕으로 악수만 하면 거래가 성립되었다. 캐나다에서도 그럴 줄 알았다.
첫 번째 주문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주문에서 일이 꼬였다. 고객의 요청으로 주문에 응했으나 대금을 받지 못했다. 그 회사에서는 사업체가 문을 닫아 주문한 자켓을 취소했다. 알리는 아직도 자켓 생산 비용 4만 달러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알리는 23일 에드몬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가게에서 두바이와 캐나다의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나라에서의 사업규칙에 자신이 얼마나 취약하지 배워야 했다고 말했다.
알리는 23일 에드먼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노점에서 "두바이의 경우 사업상의 모든 것이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나는 내가 어떻게 새로운 규칙에 취약한지 배워야 했다."
알리는 친구와 함께 이민자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코스에 등록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14주에 걸쳐 사업 계획서 작성, 계약파기나 예상치 못한 장벽으로부터 사업을 보호해줄 서류 작성, 사업개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배웠다. 250명 이상의 신규 이민자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한 자산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이민 온 이민자들과 연결되어 사업을 할 때 공동체 형성이 사업을 도왔다. 알리는 "성공적 사업을 하기 위해 법적 규칙이 무엇인지,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 마케팅 전략을 이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 가족이 캐나다에 이민 온지 2년이 지난 지금 알리는 K-Day 축제 기간 동안 자신의 가게에 오는 손님을 맞고 있다. "캐나다에서 배운 존중, 다양성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캐나다는 내 아이들의 집이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이민 온 죠엘 카쿠도 K-Day에서 장신구를 진열해 팔고 있다. 프랑스에서 몇 년을 지내다 에드몬턴으로 온 카쿠는 "캐나다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자신이 만든 장신구가 서 아프리카와 캐나다의 사이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수입한 직물로 옷을 만드는 사업도 하고 있다. AHC가 제공하는 지원을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공동체와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알리와 카쿠는 140년 전통의 행사에서 새로운 이민자로서 열정과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카쿠는 "이 사회에서 이민자로서 우리의 길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을 믿는다. 내가 캐나다 온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고 희망을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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