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앨버타 주정부에서 27일부터 집단 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온 주 전역의 육류 가공 공장 직원 15,000명 이상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진다고 발표했다. 앨버타에서는 접종 자격이 주어지는 136개의 근무지에 현장 백신 접종 클리닉 혹은 약국, 앨버타 헬스 서비스 접종소 등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이용해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보건부 타일러 샨드로 장관은 지난해에 암 진단을 받았거나, 만성 심장, 폐, 신장 질환이나 심각한 학습,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2006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자, 즉 11세부터 14세 사이의 주민들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의사의 소견서를 지참해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알렸다. 캐나다 보건부에서는 화이자에서 접수한 12세에서 15세 사이의 백신 이용 허가서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앨버타 보건부 대변인 톰 맥밀란은 주정부에서는 신중하게 증거를 살핀 결과 백신을 통해 이 연령대를 보호함으로 인한 혜택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또한 맥밀란은 국가 예방접종 위원회에서 지난 3월 16일,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연령대에 화이자를 접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이고, 코로나 감염 시의 심각한 결과도 줄여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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