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에드먼튼 비응급 수술 중 30% 미뤄져 - 코로나 입원환자 635명, 양성률 11.4%로 역대 최고
사진 : CBC 
코로나 3차 유행으로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크게 늘어나며, 결국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난 27일, 캘거리와 에드먼튼, 북부 지역의 비응급 수술 중 최대 30%의 날짜를 연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수술 지연은 27일부터 2주간 이뤄지며, 날짜가 미뤄진 수술은 최대한 빨리 다시 재예약될 예정이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는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받은 환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검사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11.4%에 달하며 13개월 전에 펜데믹이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양성률이 11%를 넘은 것은 코로나 2차 유행 당시였던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1,5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되며, 주 전역의 완치되지 않은 감염자는 펜데믹 역대 2번째로 많은 숫자인 20,721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입원 환자는 143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635명으로 전날의 616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코로나 재생산 지수도 지난주의 1.04에서 1.05로 다소 증가했다.
그리고 AHS에서는 현재 코로나 환자와 중환자를 수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고 밝혔으나,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줄이기 위해 보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수 주간 경고해 온 의사들은 지속적인 우려를 전하고 나섰다.
이 중 에드먼튼의 의사 테신 라드하는 “11%의 양성률과 변이 바이러스의 강세로 지금 상황은 산불처럼 퍼져나갈 수 있다. 앨버타의 중환자 숫자는 2차 유행 시기 보였던 최고점에 다다르고 있으나, 아직 3차 유행은 피크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주정부가 3주 전에 보건 규제를 1단계로 강화했음에도 지금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락다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규제를 추가로 강화하면 주민들이 이를 따르지 지 않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규제 강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셔 박사는 자신이 규제 강화를 권고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규제가 효과적이려면 규제와 함께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힌쇼는 모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이라 하더라도 백신이 효과를 보이려면 접종 후 약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안심하지 말고 규제를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힌쇼에 의하면 26일 기준, 앨버타에서는 146만명, 즉 주민의 26%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쳤으며, 6%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그리고 26일에는 3만명에게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2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앨버타가 다시 인재들을 부른다 ..
  19세 청년 흉기에 오타와 일가..
  캘거리 주택 구매하는데 필요한 ..
  캘거리 집 세일즈, 2월에 23..
  올 하반기부터 휴대폰 없이 한국..
  멕시코와 도미니카 여행 주의하세..
  캐나다인 절반이 “이민자 너무 ..
  캐나다 인구 급증에 일자리는 늘..
  캐나다인 70%, “이 나라 모..
  캘거리 물 사용 규제, 올 봄부..
댓글 달린 뉴스
  캐나다 여권 갱신 시 유의 사항.. +3
  조영래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_ 별빛.. +2
  캘거리 한글학교 전통 문화 체험.. +1
  사실적 시와 감각적 시 분석 3.. +1
  고국에서의 양면성에 울고 웃다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