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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단속 카메라 70% 축소 - 주 전역 카메라 2,200 → 650개로...내년 봄까지 학교, 놀이터, 건설현장 외 카메라는 제거
주 관할 고속도로 내년 4월부터 단속 카메라 없어진다...빨간불 아닌 녹색불 신호 위반은 단속에서 제외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에서 내년 봄까지 무인 교통 단속 카메라 70%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부 데빈 드리센 장관은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교통 단속 카메라는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 카우’ 라고 언급했다. 장관은 향후 4개월간 앨버타의 모든 무인 교통 단속 카메라 위치를 검토할 것이며, 비효율적이거나 학교나 놀이터, 건설 현장이 아닌 곳에 위치한 카메라는 제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앨버타 전역의 교통 단속 카메라는 약 2200개에서 650개 가량으로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2025년 4월 1일부터 주정부 관할 고속도로에서는 단속 카메라가 이용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봄부터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빨간불에 주행하면 단속 카메라를 통해 여전히 티켓을 받을 수 있지만, 녹색불에서 과속할 경우는 티켓의 대상이 아니다.

드리센은 “교통 단속 카메라가 안전을 위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도로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대신 열심히 일하는 주민들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거나 불이익을 줄 수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들은 앞으로도 해당 도로의 충돌 위험이 높다는 증거와 함께 단속 카메라 설치 허가를 요청할 수 있으나, 전자 과속 경고 표지판 등 다른 방법도 모색할 것이 권고된다. 그리고 드리센은 지자체들은 위험한 도로를 재설계하기 위한 지원금도 요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캘거리 경찰 측은 이번 주정부의 결정이 교통 단속을 방해하고 도로 순찰을 잠재적으로 더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고 반발했다.

캘거리 경찰 서비스 마이클 넌 대변인은 지난 10월 카메라 단속이 캘거리의 사고 유발 지역의 사고를 25%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무인 단속 카메라가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이를 통해 교통 사고의 숫자와 그 심각성을 감소시켰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24개의 지자체가 무인 교통 단속 카메라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1억 45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낸 바 있다.

캘거리 경찰은 카메라 단속 제한으로 올해 과속 벌금으로 인한 수익이 전년 대비 최대 1500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 등록일: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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