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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내일 제 24대 캐나다 총리 취임 - 내각 축소될 듯… 12명 이상의 장관 해임설, 외무/재무/내무 등 대미 관련 장관은 유임될 듯

AP News 
(안영민 기자) 마크 카니 신임 자유당 대표가 14일 정식으로 캐나다 연방 총리에 취임한다.

C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니와 약 15~20명의 내각 구성원이 이날 취임 선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각 장관 중 12명 이상이 보직을 변경하거나 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무부 장관 멜라니 졸리, 재무부 장관 도미닉 르블랑, 혁신부 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등 현재 캐나다-미국 간 협의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인물들은 그 자리에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 트뤼도의 내각에는 총 37명이 있다. 금요일에 트뤼도가 총리직에서 내려오면 내각은 해체된다.

총리 선서는 국가 원수의 관저인 리도 홀에서 메리 사이먼 총독의 주관 하에 금요일 11시에 거행된다.

카니는 지난 9일 자유당 지도자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하루 뒤인 월요일에 자유당 의원단을 만났고, 화요일에는 미국 주재 캐나다 대사인 Kirsten Hillman과 국방참모총장인 Jennie Carignan을 만났다. 수요일에 온타리오 주 총리 Doug Ford와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직면한 온타리오 해밀턴의 철강공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트뤼도 총리실에서 이미 근무하고 있는 직원 중 다수는 적어도 다음 연방 선거까지는 그 자리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니 팀의 새 직원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보안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며 통상 2주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이 끝나면 카니는 3월24일에 의회가 재개되기 전에 조기 총선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투표일은 4월 말이나 5월 초께로 예상해볼 수 있다.

카니가 원외 인사이기 때문에 어느 선거구에 출마할 지도 관심사다. 총리는 국회의원(MP)의 신분이 필요한 만큼 자유당 텃밭 중 한 곳에서 다른 의원이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통해 하원에 들어갈 수도 있다.

신임 총리로서 카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전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카니는 다음 주에 런던과 파리로 첫 해외 공식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

카니는 두 나라 간의 무역 관계에 대해 미국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지만 트럼프가 캐나다 주권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기사 등록일: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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