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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시장 기상도, 내년 봄 ‘활짝’ - 4년만에 활기찬 봄 시장 기대… 금리 인하, 모기지 갱신 등 수요와 공급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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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민 기자)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봄에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캐나다 부동산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가 심화되면서 여전히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망설이며 시장의 열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중개 회사 Zoocas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내년 봄에 구매자가 시장에 나오면서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부동산시장은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해마다 매매가 줄면서 침체를 겪었으나 내년에는 전형적인 봄 시장으로 돌아온다는 예측이다.
Zoocasa의 중개인 Lauren Haw는 "내년에 캐나다인들이 3월 초에 시작되는 활기찬 봄 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금리가 안정되고 구매자 사이에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통적으로 활기찬 봄 시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Re/Max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2025년에 5%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Zoocasa 보고서는 캐나다 은행이 이번 여름과 가을에 ‘빅컷’을 포함해 4차례 금리를 인하한 것이 주택 구매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2024년 5월 전국 주택 매매가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 기간에 전국 신규 매물이 2021년과 2022년의 최고치에 가까워 구매자에게는 선택권이 넘쳐나고 경쟁이 줄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2025년 봄에는 주택 구매자가 돌아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Zoocasa는 예상했다. 동시에, 구매자 활동이 증가하면 더 많은 판매자가 매물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 새로운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Haw는 구매자가 시장에 복귀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주택 소유자가 모기지를 갱신하면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들어와 수요를 높일 것이며 주택담보대출을 갱신하는 사람들은 주택을 다운사이징할 가능성이 많아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금리가 하락했지만, 이러한 모기지 대부분이 원래 담보로 잡혔던 2020년과 2021년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CMHC에 따르면 2025년에 120만 건의 모기지가 갱신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가 상당히 높은 이자율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과 2021년에 5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1.39%까지 낮았지만 2025년에 갱신되는 모기지는 3%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염두에 두고 일부 주택 소유자는 월 모기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 주택을 매각하고 주택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 Zoocasa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2.3%가 주택 구매와 관련해 가장 큰 우려 사항은 주택 가격 상승이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이자율(25.6%)과 경제적 불확실성(14.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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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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