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이민 커트라인 점수 크게 높아져 - CRS 점수, 올들어 급등…대부분이 조건 충족 못해
이민 관계자, “CRS 너무 높아져 포기하는 사람 많아”
Immigration.ca 
캐나다 영주권을 받기 위해 취득해야 하는 이민 종합 점수(CRS : Comprehensive Ranking System)가 올해 크게 상향 조정됐다.
이민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원 취업 허가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이민 벽이 높아진 셈이다.
캐나다 이민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1월 이후 일반 카테고리의 모든 추첨에서의 CRS 점수가 평균 540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에 이 점수는 480점 대였다.
온타리오 브램턴 이민 컨설턴트인 Manan Gupta는 "정말 높은 수치"라며 "이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드물 정도로 상향된 점수"라고 말했다.
CRS는 이민부가 이민자의 프로필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시스템에서 순위를 매기는 데 사용하는 점수 기반 시스템이다. 주로 이민자의 기술, 교육, 언어 능력, 업무 경험 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연방 정부는 올해 Express Entry 시스템을 통해 영주권 신청(ITA) 초대장 110,770개을 할당할 예정이며 4월 현재 35,970개의 ITA가 발행됐다.
이민부가 접수해 심사 중인 연방의 EE 풀에는 현재 총 214,697명의 후보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4월에 네차례 추첨을 통해 9,275명에게 초청장이 발부됐다.
4월 추첨 가운데 카테고리 기반 이민인 STEM의 경우 CRS 커트라인이 491점이었고 불어사용자는 410점이었다. 노동시장에 긴급한 인력인 만큼 CRS 점수를 낮춰 이민자를 늘렸다. 하지만 일반 추첨의 경우 컷오프가 549점(4월 10일)과 529점(4월 23일)이었다.
이민부가 접수한 풀에 있는 후보자들의 CRS 점수는 350~400점이 가장 많다. 접수된 후보자 중 56,383명이 여기에 속한다. 301~350점에 27,740명의 후보자가 있어 두 번째로 많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전체 42% 정도다.
500점이 넘는 후보자는 11,682명으로 전체 5%에 불과하다.
CRS 시스템은 상대 평가이므로 이민부가 4월 추첨 패턴으로 계속 진행할 경우 풀 인원 중 약 5% 미만에게만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결국 정부가 규정한 카테고리 직종이 아닌 경우 대부분이 이민 자격을 얻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대해 Gupta는 이민자들이 캐나다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CRS 점수를 높이고 영주권 자격을 얻기 위해 이민 컨설턴트나 변호사를 고용하는 데 수만 달러를 지출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많은 이민자들이 요구되는 점수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국가를 떠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캐나다를 떠나게 되면 결국 경제에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RB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노동 시장에 참여하는 이민자의 비율이 캐나다 태생 인구의 비율을 넘어섰다. 2024년 초에는 이민자의 참여율이 캐나다 태생 근로자보다 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5-15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 탄소세 환급, 15일 지급..
  (Updated) 재스퍼 비상사태 선..
  (2보) 재스퍼 산불, 결국 마..
  (CN 주말 단신) 캘거리 디어..
  (1보) 재스퍼 산불, 마을 턱..
  산불로 앨버타 일부 오일샌드 석..
  캐나다인, “앨버타, 주는 것..
  캘거리와 에드먼튼, 상반기 집값..
  앨버타 대부분 도시 화재금지령 ..
  24일 두 번째 금리 인하…올말..
댓글 달린 뉴스
  밴프에 가평전투 승전비 제막식 .. +2
  미국내 손꼽히는 국립공원중 하나.. +2
  캘거리, 세계에서 5번째로 살기.. +1
  임시 외국인 노동자 갈취한 식당.. +1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창단 2..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우승 문턱에..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