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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집 구매, 조심스럽게 돕자
부모들의 상황에 맞게 계획적으로 도와야
 
집을 구매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결정이고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자녀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집을 선택하는지를 눈여겨보고, 자녀들이 집을 구매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블루쇼어 파이낸셜의 대표인 크리스 캣리프는 자녀들의 집 구매를 돕고자 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항상 자신들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부모님들이 온다고 전했다.
캣리프는 부모들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자신들의 재정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가의 여부라며, “집의 규모를 줄이고 집에 보유한 가치가 늘어나게 되면 융통할 수 있는 자산이 늘어나는데, 이는 종종 자녀들의 집 구매에 도움을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라고 설명했다. 캣리프는 이 자산이 자신들이 필요한 용도로 사용되어야 하는지, 혹은 노년을 위해 저축되어야 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수준이 결정되면 부모들은 자녀들의 집 구매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기프트의 형태로 자녀에게 직접 돈을 주는 것이다. 캣리프는 이 방법이 가진 단점은 자녀가 파트너와 이혼을 했을 경우 주었던 돈의 일부를 잃게 되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직접적으로 돈을 주는 방법 대신 구조적인 대출의 형태로 만들어 나중에 이를 포기하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들이 자녀들의 대출에 보증인이 되는 방법은 대출기관의 부담을 줄여주어 자녀들이 더 나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게 해주며, 부모가 집을 구매하여 자녀에게 렌트 형식으로 주는 방법도 있다.
TD 은행의 나탈리 웨이너는 TD에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25%가 자녀 혹은 손자녀의 집 구매를 재정적으로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출이나 도네이션, 보증인 등의 방법으로 자녀들의 다운 페이먼트를 돕고자 한다면, 자신의 재정적 계획에 맞는 방법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웨이너는 홈 오너가 되는 대가는 단순히 집의 가격뿐만이 아닌 이와 관련된 비용도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며, “집을 소유하는 것은 비싸다. 렌트와는 다른 세계이다.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여 자녀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계산해 보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웨이너는 자녀의 집 구매를 돕는 옳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어떤 방법이든 자신의 현재 재정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캣리프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줄 때에도 돈을 어디서 융통할지를 계획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크게 오른 투자 상품들을 매각할 예정이라면 다음 해에 큰 세금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캣리프는 자녀들이 집을 구매하는 것을 돕는 부모들은 돕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매우 감정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이후에 자녀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빌미가 될 수도 있다며, “계획이 매우 중요하고 좋은 재정 조언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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