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올해로 창업 9년째를 맞이한 아이프로 (Eye Pro) 안경점을 찾아가 보았다. 캘거리 한인 1호 안경점이기도 한 아이프로는 최근 검안의(Optometrist, Eye Doctor)가 상주하게 되어 고객들에게 완전한 눈의 건강검진(Comprehensive Eye Health Exam)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 동안은 이곳에서는 안경을 맞추기 위해 단순한 시력 검사만을 했으나 검안의 상주로 시력측정은 물론 눈의 건강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아이프로는 개업 이래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박길재 대표는 말한다.
검안의는 대학 학사과정을 마친 후에 전문적인 4년제 Optometry School을 졸업해야 하는 과정이며 안경을 맞추기 위한 시력검사도 하지만 더 나아가 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치료 및 처방도 해준다. 한편 앨버타 정부에서는 눈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약 5년 전부터 검안의에게 좀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 주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검안의를 통해 빠르게 눈에 대한 여러 가지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이러한 정책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아 주정부에서는 시민들의 눈 건강을 위해 검안의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적극 홍보 중에 있다.
또한 19세 미만과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앨버타 헬스 제공으로 매년 무료 시력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중년부터는 백내장,녹내장등의 눈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검안의로부터 정기적인 Eye Health Exam 이 필요하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개인이나 회사의 의료 보험 또는 앨버타 헬스에서 커버되는 경우는 아이프로에서 직접 보험회사에 청구를 하게 되므로 고객은 따로 검사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검안의는 케네디언이지만 검사를 받는 것은 영어에 익숙지 않아도 문제 없다고 설명하며 다만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한국어서 상세하게 설명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아이프로에서는 검안의 상주 기념으로 안경구입비를 최대 40%까지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캘거리의 한인 안경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콘택트렌즈의 처방 및 구입이 가능한 안경원이다.
검안의 이름은 Dr. Raman Thind 이며, 앨버타 대학교를 졸업후 온타리오주의 워털루 대학에서 검안의 과정을 마쳤다. 이후 영국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캘거리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검안의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아이프로 안경원 연락처전화) 403-274-0272
웹) www.eyepro-optical.com
위치) Beddington Towne Centre, 8120 Beddington Blvd. 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