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미국 대형 정유회사인 Shell과 Canadian Tire등에 와이퍼를 납품하는 전문 업체 ADM의 북미 마케팅 전담하고 있는 Exclusive Marketers(이하 EM) 이준용 대표를 만나 본 회사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M은 식품들을 장기 보관해도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기획상품 Miss Fresh를 최근 시장에 선보였으며, 얼마 전 모국의 ‘인터포어’ 회사에서 개발한 신기술 ‘나노 버블’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북미시장과 전세계에 수출할 큰 목표와 포부를 지니고 있다. (김민식 기자)


본지에서는 지난 2007년 7월 ADM North America(이하 ADM NA)와 인터뷰를 갖고 본 회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ADM NA사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ADM 21사의 북미 법인으로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와이퍼 블레이드의 북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ADM 21 사는 Shell 사와 계약을 맺어 Rain-X 제품을 월마트에 공급 중에 있으며 미국 시장에는 매년 5천만불어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전체 판매량 중 20%의 점유율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Federal Mogul 사를 통해 Anco 와 Rainy day브랜드로 미국 내 대형매장 및 경 비 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Frame과 Spoiler의 일체형인 최신형 Flat type의 Reflex Wettec 제품도 ADM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현재 Canadian Tire를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Reflex Wettec은 북미에서는 가장 비싼 고급제품으로서 한국 제품의 고급 이미지를 부여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Reflex 기본형 제품은 그 동안 세계 5번째 안에 드는 트라이코에서 납품 하였으나 지난해 말부터 ADM에서 납품을 시작하여 Canadian Tire에만 매년 총 1,200만불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ADM은 캐나다 내 와이퍼 시장의 약 1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M은 이외에도 지난해 봄에 설립되었으며 ADM NA의 북미판매 마케팅 업무 외에도 자동차 액세서리와 일부 부품 그리고 방향제나 라이터, 왁스 등 주유소와 경 정비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도매상 업무도 하고 있는데 히 라이터 회사로 잘 알려진 Zippo의 경우 앨버타주내에 총 3곳만이 도매상 판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 EM이 그 중 한곳이기도 하다.

식품을 장기 보관해도 신선도 유지되는 ‘Miss Fresh’ 판매 판매개시
최근 EM은 모국 내 필터전문 회사인 인터포어(Interpore, 대표 최세현)와 손잡고 ‘Miss Fresh’라는 신상품 발매하였는데, Miss Fresh는 지퍼백이 달린 음식물을 담아서 보관하는 비닐봉지로 장기간 음식물을 넣어 보관해도 신선도가 유지되며 특히 김치도 넣어두면 김치냉장고처럼 맛이 오래가고 잘 숙성된다고 한다.
Miss Fresh의 핵심인 흰색 띠 멤브레인은 숯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기공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곳을 통해 식품들이 숨을 쉬게 되는데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라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현재 Miss Fresh상품은 시장검토단계라 일부 한인식품점이나 그로서리 주유소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나 조만간 Safeway나 Coop, 월마트등 대형 상점 등을 통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업무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식품 공급 업체나 농산물 생산 업체 등에도 이 제품을 사용하면 식품 운반 시 신선도를 높일 수 있어 이러한 업체들을 통해서도 홍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한다.
Miss Fresh는 현재 캘거리 아리랑과 코리아나 식품점에서 판매 중에 있다.

신기술 ‘나노 버블’ 적용된 상품 시판 준비 중
최근 일본에서는 ‘나노 버블’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1996년 일본학자가 개발한 나노버블은 기술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양식장 산소 공급기와 폐수처리등과 애견 목욕기까지 개발되어 시판 중에 있는데 특히 수산업(양식) 농업과 축산농가 등에서는 약품 비용 절감, 성장 촉진, 조기 출하, 생산량 증대 등 커다란 경제적 실익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완도군청과 협력하여 전복 양식장에서 시험을 거쳐 그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고 한다.
Miss Fresh를 개발한 모국의 인터포어사는 최근 나노버블 장치 개발을 완료하여 테스트를 모두 끝내고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앞으로 캘거리 소재의 Exclusive Marketers가 앞으로 개발될 각종 나노버블 상품들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가지고 있어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인터포어사의 나노버블러는 기존 일본제품들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고 성능이 더 뛰어난데 가격도 일본제품보다 훨씬 저렴하여 조만간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나노 버블이란?
나노 버블러란 기포를 나노(10억 분의 1,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 크기로 물속에서 쏴주는 장치로 기존의 마이크로 산소 공급장치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산소를 물속에 공급하고 산소가 길게는 수개월까지도 보존된다.
나노 버블을 쏴준 물은 생명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어, 양식장의 물고기들은 더욱 건강해 지고 꽃들은 싱싱해 지고, 감염된 피부가 치유되는 등 그 효과는 실로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또한 살균세척 효과도 높아 일본에서는 이미 의료장비나 특히 인체에 이식되는 초정밀 장기들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물로 이미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에서도 초정밀 광학기기와 고가장비의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장비 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 졌으나 나노 버블 기술을 융합할 경우 장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세밀한 세척이 가능해 져서 이미 일본에서는 실용화되어 있다.
나노 버블은 반도체 기술 이래로 기본 원천기술로 상용화 할 수 있는 분야와 상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그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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