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모아서 정원에 사용하는 것은 환경 친화적이며 물값도 절감할 수 있는데 특히 가뭄때 시청의 상수도 공급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도 큰 몫을 한다.

환경친화 정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빗물을 어떻게 모을지 그리고 나서 모아진 빗물을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한다고 Zoeller Canada의 사장인 조지 미세브스키가 말했다.
“수도꼭지를 틀 때마다 돈을 지출되는 것이니 말 그대로 하늘에서 떨어진 물을 소비하지 말고 사용하자는 것이다. 물론 수자원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자연 생태계를 방해할 수도 있긴 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도시적 라이프스타일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많은 커뮤니티들은 가능한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빗물을 제거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주택과 다른 건물들의 드라이브웨이는 경사지게 포장이 되어있다. 파티오, 데크 등도 물을 하수도 쪽으로 밀어내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낙후된 시 시스템에서는 빗물이 하수 처리 작업에 무리를 주고 있으며, 결국 미처리 하수가 자연적인 물 웅덩이로 쏟아져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새 커뮤니티들에는 폭우 수집을 위한 연못이 만들어져 있으며, 이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은 드라이브웨이나 거리에 떨어져 있는 오일과 화학물질에 오염됐을 수도 있다.

단순하게 빗물을 받는 통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배출펌프가 있는 컨테이너를 지하에 묻는 것이 이상적이다. 정원에 빗물 수집 탱크를 설치하는 것은 수도세를 줄일 수 있는 투자이며, 수도세에 신경쓰지 않고 물을 듬뿍 주어 꿀벌들이 날아드는 아름다운 가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