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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몬트니(Montney)지역
천연 가스 개발에 대한 낙관론으로 투자 열풍
(사진: 캘거리 헤럴드, 몬트니 지역의 가장 큰 가스 개발자, 엔카나의 가스 드릴 구조물)  
캐나다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몬트니 지역이 액화 천연 가스(LNG) 개발지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LNG 개발에 대한 수많은 낙관론을 등에 업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몬트니 지역이란 앨버타주 북서부에서 부터 BC주까지 이르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지닌 광대한 지역을 일컫는다.)
이 지역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버치 클리프 에너지와 페인티드 포니 페트롤륨, 누비스타 에너지 및 파라마운트 리소시스 등의 자원 개발 및 운영 회사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50%나 상승했다. S&P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마감한 에너지 지수가 8.32% 오른 것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상승세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주에 걸쳐있는 몬트니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셰일 부지로 그 면적은 어림잡아 그리스 땅 덩어리만한 규모로, 449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가 에너지 이사회에 따르면, 이 지역의 가스는 건조한 가스부터 액체 성분이 풍부한 형태까지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어, 145억 베럴의 천연 가스액과 11억 베럴의 석유를 추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액화 천연 가스 산업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주로 강 유역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현재 몬트니 지역에 근접한 서부 해안을 따라 제안된 프로젝트 갯수만도 16개나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NuVisTa Energy의 대표, 조나단 라이트씨는 “수많은 가정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과장된 부분도 분명 있으나, 몬트니 지역이 지닌 높은 가치는 부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몬트니 지역이 LNG보유와 더불어 ‘저비용 개발’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기 떄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으고 있다고 주장한다. RBC의 데이터에 의하면, 몬트니의 가스정(井)당 비용은 4백-1천만 달러로 미국의 이글 포드(6백-1천만 달러)나 마셀러스(6백-8백만 달러)와 비교하여 뒤지지 않는다. 특히, 서부 캐나다 지역의 가스 생산이 저조한 이 상황에서 그 관심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까지 몬트니 외 지역에서의 가스 생사량은 1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 반하여, 몬트니는 2020년까지 매일 6십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400개의 가스정에 드릴링이 시도된 상태이며 작년 같은 시기 200배에 비하여 매우 활발할 개발 활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몬트니는 1950년대부터 석유 및 가스 탐사의 타겟이 된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의 급 물살은 지난 2012년, 페트로나스가 몬트니 지역의 땅을 보유한 프로그레스 에너지 캐나다를 55억달러에 매입한 이후로 부터이다. 페트로나스는 몬트니 땅을 얻기 위하여 프로그레스 에너지를 매입한 후, 바로 LNG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 엔카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몬트니 지역 가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몬트니 지역을 둘러싼 M&A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수익성 좋은 몬트니 땅들은 이미 소유주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이 이 시장에 발을 들이는 회사의 경우에는 M&A가 몬트니 투자의 한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많은 회사들의 관심사는 몬트니 가스 개발에서 더 나아가 몬트니 지역 자체나 LNG운송 등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시장 개발 및 교통 산업 선점 등까지 발을 뻗치고 있다.
이러한 개발 호황에 발맞추어, 지난 8월 누비스타 에너지는 몬트니의 한 구역을 35백만 달러에 추가 구입하였으며, 크루 에너지는 몬트니 천연가스 기반 구축에 더 힘을 싣기 위하여 다른 지역에 있는 회사 자산을 1억5천만 달러에 팔기도 했다.
그러나, 몬트니 지역의 이같은 투자 호황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하는 몬트니 지역의 가스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경향이 있으며, 회사들은 일년 52주 내내 가스 개발을 위하여 전력투구 하고 있으나 훗날 그 가치가 지금의 리스크를 모두 커버할 만큼 현실적으로 나타나 주지 않는다면 실망감도 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힌다.
실제로, LNG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현재 몬트니 지역에 불고 있는 강력한 투자 바람도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을런지 우려되는 상황이며, 최근 말레이시아 기업인 페트로나스 버크헤가 서부해안 LNG프로젝트의 막바지에 돌입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에서 나타난 비용의 불확실성, 규제 도입의 지연 등 각종 문제가 입증되면 몬트니 지역에 대한 관심 또한 격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혜인 기자)

기사 등록일: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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