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몬톤 저널, ATB 수석 경제전문가 Todd Hirsch)
ATB 파이낸셜은 최근 올 해의 경제 전망을 통해 “2015년 한 해 앨버타 경제가 험난한 길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가파른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지만 명확한 경기불황으로 단정 짖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다. 2014년 3.9%를 기록했던 GDP가 2015년에는 그 절반인 2.0%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오일 섹터의 대규모 정리해고와 투자철수가 지속될 전반기는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이 평균 $55-70US에 머물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이에 따라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 및 10% 가량 축소될 것이며, 이 경우 앨버타 실업률은 연말까지 5-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일 가격이 $40-55US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경우 앨버타 오일 프로젝트가 20%까지 침체되고 정리해고 규모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7%, 실제GDP 성장률은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입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주택시장에도 어느 정도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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