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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위기, 석유 뿐만이 아니다?
수확량이 적어 올리브유와 파스타 가격이 오를 예정
하락하는 유가는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앨버타에서 가장 친근한 기름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 올리브오일은 세계 최고의 생산지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지역에 걸친 흉작으로 그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농장들은 초파리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고, 스페인을 덮은 무더운 날씨와 질병도 농장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생산량도 만족스럽지 못하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제 올리브 협회는 내년 9월까지의 세계 생산량이 지난 15년동안 가장 적은 양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를 통해 전했다. 에드먼튼 기반의 Italian Centre Shop의 구매업자인 Raffaele Stabile는 공급업체로 부터 2월과 3월경에 새로 들어오는 물량부터 가격이 약 35%에서 4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들었다고 한다. 시장 수요에 따라 5-6월중에는 가격이 이보다 더 높게 오를 수도 있다고 Stabile는 전했다. 현재 좋은 품질의 올리브유는 리터당 10불에 팔리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는 29불까지도 팔리고 있다.
Stabile는 일반 소비자와 레스토랑과 같은 상업적인 고객들은 이미 가격상승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올리브유의 사용량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올리브유를 아예 사용하지 않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tabile는 “휘발유 값이 올라도 사람들이 여전히 운전을 하는 것처럼, 올리브유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파스타나 고기를 요리할 때 여전히 올리브유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Corso 32의 오너이자 요리사인 Daniel Costa는 올리브유 가격상승에 따라, 대서양쪽과 유통쪽에서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족들이 Naples주변의 Campania지역에서 올리브를 재배한다는 Costa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올리브 재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상황을 제일 먼저 알려준 사람이 아버지였다”며, “주로 이탈리아의 농장에서 올리브를 주문하는데, 올해 역시 올리브 생산이 힘들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올리브를 구할 다른 경로를 물색중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재료중에서 가격이 오르는 것은 비단 올리브유만은 아니다. Stabile는 “2월중에 파스타 가격도 18%가량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세모리나와 곡물 가격의 상승으로 세계적으로 파스타 값이 오를 것이며 특히 캐나다의 경우 더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같지 않았던 봄, 여름 날씨와 추수기간에 불어닥친 앨버타의 스노우스톰인한 영향이 세계적인 곡물난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파스타의 주 재료인 세모리나 20kg를 16불에 구입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24불로 올랐고 12월에는 29불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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