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계속되는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캐나다 석유업자협회(CAPP Canada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투자가 500억 달러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0년대 불경기 때 43% 투자감소에 비할 바가 아니고 1940년대와도 비교가 안된다고 석유협회에서는 밝혔다.
CAPP 자료에 의하면 올해 투자감소가 310억 달러로 2014년 이후 투자감소액과 합하면 810억 달러가 증발 한 것이다.
CAPP 팀 맥밀란 의장은 에너지 분야의 위축은 오늘날 에너지가 1980년대와는 비교가 안되게 GDP에 큰 몫을 차지해 국가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분석을 하던 투자 감소는 캐나다 에너지 분야의 장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즉 투자감소는 에너지 분야의 노동력 위축뿐 아니라 에너지 가격이 회복 될 때 시장이 회복 되는데 탄력을 잃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맥밀란 의장은 오일업체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허가 받지는 않았지만 투자감소가 새로운 시장 진입 필요를 부인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투자가 감소되고 있으나 캐나다처럼 빠른 속도로 감소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시장 진입에 태만한 것이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100달러 할 때 자본을 끌어들이는 능력에 영향을 주었으나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50달러 할 때가 근본적으로 더 어렵다.”고 토로하며 향후 유가는 배럴 당 40-60달러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맥밀란 의장은 미국이 원유를 수출할 뿐 아니라 액화가스(LPG)분야에서 캐나다를 이용해 뛰어 넘는다면서 LP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존 되어 있는 천연가스를 세계에 공급해 경제성장의 견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