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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석탄 지역, 몰락만 남았나
탄광,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 계획 이어져
 
앨버타의 주요 석탄 지역들이 앨버타 기후 변화 전략으로 인한 석탄 시대의 종결이 다가 옴에 따라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에드먼튼에서 430km 떨어진 그랜드 캐시 지역은 지난 해 석탄 탄광이 문을 닫고, Maxim Power사의 밀너 석탄 화력 발전소의 폐쇄가 오는 2019년으로 계획됨에 따라, 타운 자체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 빠졌다. 타운 시장 허브 캐슬은 타운 시의회에서 지역 정부에 그랜드 캐시가 그린뷰 행정 자치구역으로 녹아 흡수되어야 하는지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근처 석탄 탄광의 폐쇄로 4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됨에 따라 그랜드 캐시 타운은 예상보다 더 빠른 몰락을 겪고 있다. 캐슬은 지불 능력이 없어 집과 모기지를 포기하고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전체 타운 인구가 4천 3백 명인 상황에서 4백 명이 실직했다는 것은 거의 모든 가정이 영향을 입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에서 북동쪽으로 220km 떨어진 한나 지역은 2030년에 Atco Power와 TransAlta의 시어네스 석탄 화력 발전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는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앨버타 규제에 의해 당초 연방 규제보다 10년이 앞당겨진 것으로, 한나 시장 크리스 워릭은 2030년까지 운영이 이어질 수 있을 지에도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워릭은 발전소가 문을 닫게 되면 높은 임금을 제공하던 일자리 200개가 사리질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가족과 함께 인구 2,700명에 불과한 이 타운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나는 시어니스 발전소 폐쇄에 맞춰 지역 일자리 생산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연구 조사를 시작한 상태다. 워릭은 한나는 과거 철로의 부활로 물 공급을 늘려, 목축업 이외에도 농업을 활성화 하는 방법부터 관광 개발까지 모든 옵션을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워릭은 이 같은 연구조사를 위해 정부에서 탄소세 도입으로 석탄 생산 지역과 원주민 커뮤니티에 약속한 1억 9천 5백만 달러의 지원금 중 일부를 배정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아직 주정부는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트버그의 시장 피터 밀러 역시 주정부로부터의 예산 배정 발표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앨버타 경제개발부 장관 데론 빌러스 장관에게 타운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구가 880명에 불과한 포레스트버그는 Atco 배틀 리버 발전소가 문을 닫게 되면 65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주변 지역에서도 이로 인해 수십명이 실업자가 된다. 밀러는 주정부에서 포르스트버그와 같은 처지의 커뮤니티가 마주한 과도기적 상황을 돕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이를 행동에 옮기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빌러스 장관의 대변인은 이번 여름, 기후 변화 전략으로 인해 영향을 입는 커뮤니티들의 지도자들과 논의 및 여러 차례의 자문을 거쳐 석탄 시대 종결로 인한 어려움을 덜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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