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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스, 세이프웨이 인수 후 매출 감소에 ‘휘청’
4분기 손실 9억 달러에 달해
 
소비스(Sobeys)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한 엠파이어사에서 지난 4분기 순 손실이 9억 달러를 웃돈다고 발표했다. 엠파이어 측은 유가하락으로 매출이 떨어진데다 경쟁이 치열한 서부 캐나다의 캐나다 세이프웨이(Safeway)를 3년 전 인수한 것이 이 같은 손실을 불러왔다는 입장이다.
9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액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길이 아직 먼 것으로 보인다는 엠파이어사의 발표가 이뤄진 지난 29일 오후, 엠파이어사의 주식은 10% 하락한 $19.53으로 거래됐다. 그리고 4분기에는 자산 가치하락 손실비용으로 13억 달러가 반영됐다.
엠파이어사의 CEO 마크 폴린은 “이는 간단한 홍보성 방법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며, 소비자들에게 맞추려면 우리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슈퍼마켓 체인인 엠파이어사는 특히 유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 지역에서 노프릴스와 월마트 등 저렴한 슈퍼마켓과의 경쟁에 고전분투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엠파이어사는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역시 저렴한 슈퍼마켓들이 점령하고 있는 온타리오에 프레시코(FreshCo) 슈퍼마켓을 만들었으나 현재 프레시코는 온타리오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엠파이어사에서는 내년까지 서부 캐나다의 유통과 구매 방식을 개선하고, 농산물과 육류 등의 가격을 더 많은 지점에서 낮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할리팩스에 위치한 달하우지 대학교 교수 실뱅 샤를르보아는 “엠파이어사에서 퀘벡과 여러 지역에 공격적인 할인 프로그램과 리베이트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고 발표했으나, 이것이 회사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면서, 소비스와 전혀 다르게 운영되던 세이프웨이를 인수하는 과정이 예상보다 매끄럽지 않았던 것이 엠파이어사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지난 5월 7일로 종결된 4분기에서 엠파이어사는 9억 4,260만 달러의 순손실과 희석주당손실 $3.47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년 4분기에는 5,540만 달러의 순익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엠파이어사의 2016 재정년도의 연간 손실은 21억 3천 달러로 기록됐으며,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서부 캐나다 매장의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3.6%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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