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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보다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 충격이 더 컸다
연방정부, 유가 폭락과 세계 경제위기 충격 비교 연구
(사진: 에드먼튼 저널, 온타리오 윈저 크라이슬러 자동차 공장) 

연방정부 노동부가 지난 2009년 세계 경제위기 당시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이 겪은 충격과 최근 유가 폭락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진 앨버타 경제를 비교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매리앤 미하이척 노동부 장관에게 전달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폭락으로 앨버타를 강타한 최근의 경제 위기보다 2009년 당시 온타리오의 경제적 타격이 더 심각했던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는 크라이슬러 캐나다와 GM 모터스의 파산을 막기 위해 투입한 자금은 총 137억 달러에 달했다. 신용위기로 자동차 할부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속출하고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자동차 회사들은 재정위기에 몰렸으며 정부에 구제 방안을 요청했다.
이번 연구는 앨버타가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지면서 연방 정부에 재정적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앨버타 실업률은 지난 2011년 2.9%보다 급등한 7.9%를 나타냈지만 2009년도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 부문 실업률은 무려 21.9%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 위기가 발생하기 불과 2년 전인 2007년의 실업률은 8.4%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고서는 당시 위기는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이었으나 현 유가 폭락으로 인한 앨버타 경기 위축은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침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고서는 지난 2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미 6개월 이상 지난 보고서로 현재 앨버타 경제 위기를 적절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저유가 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5월 포트 맥의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사상 최악의 자연 재해 피해를 입어 최대 적자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주정부에 추가로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지난 7월에는 22년 만에 최고 실업률인 8.6%를 기록하며 앨버타 경기 하강 속도가 더욱 빨라 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앨버타는 연방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연방 정부가 선뜻 지원 약속을 발표하지 않고 애를 태우고 있다. 앨버타는 “지금보다 더 얼마나 상황이 악화되어야 연방정부가 지원에 나설 것이냐”며 하루 빨리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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