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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코 에너지, “주정부, 감산 조치 출구전략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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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수송 타격, 장기적 경제 충격 우려”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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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캘거리의 선코 에너지 스티브 윌리암스 CEO가 작심하고 주정부의 의무 원유 생산 감축 조치에 대해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며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윌리암스 CEO는 “감산 조치로 인해 파이프라인 수송이 극대화되면서 철도 수송 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철도 수송 부문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감산 조치를 서둘러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오일 컴퍼니들은 철도 수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미국 WTI 벤치마크와 서부 캐나다 산 원유의 가격 차이가 최소 15달러 이상 격차가 나야 하지만 주정부가 올 1월부터 하루 32만 5천 배럴 의무 감산 조치를 시행하면서 WTI과의 가격 차이가 급속하게 줄어 들었다. 지난 주 주정부가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하루 7만 5천 배럴의 증산 조치를 발표하고 나섰다. 그러나, 에너지 리서치 회사Genscape 사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지막 주 원유 재고는 3천 8백만 배럴에서 7% 증가한 3천 3백만 배럴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페리얼 오일은 지난 수 개월 동안 철도를 이용해 가장 많은 원유를 수송하고 있다. 그러나, 감산 조치로 인해 지난 해 12월 하루 16만 8천 배럴을 철도로 수송하던 물량은 1월 들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암스 CEO는 “선코 에너지는 정유 시설과 파이프라인 접근성이 다른 회사들 보다 월등하게 유리해 현 감산 조치로 인한 충격이 적지만 다른 회사들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과 파이프라인 부족으로 인해 감산 조치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 있다. 또한 인위적인 감산 조치는 장기적으로 앨버타 에너지 산업의 투자 위축과 신뢰성 상실로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의무 감산 조치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산으로 단기적인 가격 디스카운트를 극복할 수 있지만 결국 수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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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9-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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