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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본 에너지 원유자산 매각 하고 캐나다 떠나기로
오일샌드에 투자했던 국제 대기업들 탈출에 합류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둔 데본 에너지는 잭피시(Jackfish)의 열처리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포함해 캐나다 내 모든 원유자산을 매각하고 철수 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7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데본 에너지는 20년전 오일샌드 붐을 타고 캐나다에 상륙한 수 많은 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1998년 노스스타 에너지를 인수했고 대형 탐사회사인 엔더슨 탐사회사를 71억 달러에 인수했다. 데본 에너지는 2007년부터 비튜맨을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하루 12만 배럴의 중유(heavy oil)을 정제한다.
유가하락으로 2017년 로열더치셸, 마라톤오일, 스타토일, 코노코필립스 등 굴지의 세계적 에너지 기업들이 총 300억 달러의 오일샌드 자산을 팔고 캐나다를 떠나는 대탈출이 시작되었는데 마침내 데본 에너지가 뒤를 이었다.
이들 에너지 기업들이 매각한 원유자산은 세노버스 에너지, 캐나다 내추럴 리소스 등 캐나다 기업들이 인수했다. 시장분석가들에 따르면 데본 에너지 매각 자산은 35억달러-50억 달러로 추정된다.
데본 에너지 데이브 해거(Dave Hager) CEO는 “자산을 헐값에 내놓지는 않겠다. 상당한 품질의 자산으로 이런 물건이 시장에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데본은 또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내 이글포드, 파우더 리버를 포함한 4개 분지의 셰일 자산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에너지 기업들이 캐나다를 떠나 다른 곳에서 나은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그러한 매각은 자주 일어났다. 오일샌드 부문이 수익성이 있지만, 오늘날 운송 능력 부족, 주 정부의 중유 감축에 대한 변동적인 가격 차이, 불안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캐나다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 등 에너지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캐나다 석유생산자협회에 따르면 10년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오일샌드의 자본지출이 5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데본 에너지가 캐나다 철수를 발표하던 날 주 정부는 2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Nauticol Energy는 도시 남쪽에 20억 달러 규모의 메탄올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정부는 수요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그 회사에 8천만 달러의 로열티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1분기까지는 최종 투자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완전히 건설되면, 노티콜은 하루에 3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연료, 전자제품, 그리고 다른 석유화학제품에 사용되는 300만톤의 메탄올으로 바꿀 것이다.
노티콜의 마크 토너 대표는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 정부 지원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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