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신규 다세대 주택이 매매 상승을 보이며 지난 2018년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자료를 제공하는 Urban Analytics에서 최근 발표한 연말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4분기의 신규 다세대 주택 매매는 831건으로 3분기에 비해 16% 증가했다. 하지만 2018년 전체로는 전년대비 매매가 10% 하락했다. 2017년 1분기에는 총 928채의 다세대 주택이 매매된 바 있다. 그리고 Urban Analytics의 비즈니스 개발 및 시장 분석 부회장 킴벌리 포펜로스는 이 같은 차이는 2017년에 비해 2018년에 공사 시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2017년 4분기에는 17개의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2018년 4분기에는 10개의 프로젝트만 시작됐다. 프로젝트 시작 첫 2개월 가량은 매매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영향이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펜로스는 대출 이자율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개발업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맞춘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모기지 금리 상승과 스트레스 테스트의 영향이 시장에 계속 문제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펜로스에 의하면 대학 근처가 지난 1년 내내 가장 지속적으로 활발한 매매를 보인 것과 달리 낮은 가격대의 다세대 주택이 가장 인기를 보인 것은 아니며, 모기지 규제 강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베이비부머들이 집 크기를 줄이기 위해 중간 가격대의 다세대 주택을 찾는 사례도 많았다. 그리고 그녀는 올해 첫 몇 개월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나, 3분기에 이르러서는 재고가 흡수되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선보임에 따라 부문에 따라 불균형하게 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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