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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인구 대비 마리화나 구매 최대
지난해 마리화나 구매는 의료용이 상당수
전국 인구의 11.6%에 불과한 앨버타 내에서 발생하는 합법적 마리화나 구매가 캐나다 전체의 2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리화나 사업 분석 기업인 아크뷰 마켓 리서치 및 BDS 분석사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앨버타에서는 2억 1천 7백만불 어치의 합법적 마리화나가 판매됐으며, 이는 국내 총 판매액의 28%, 인구 당 비율로 봤을 때는 평균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보고서에는 우선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이유로 앨버타의 비교적 자유로운 규제를 꼽았으며, 마리화나를 이용하고 있거나 마리화나 이용에 우호적인 이들이 59%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도 이유 중 하나로 명시됐다.
이 밖에도 앨버타의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자는 인구 전체의 2.5%로 전국 평균 1%보다 많으며, 이들은 2018년 10월 17일 유흥용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계없이 1년 내내 마리화나를 구매했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2018년 앨버타의 유흥용 마리화나는 2,450만불어치가 판매됐으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총액은 이보다 훨씬 많은 1억 9천 2백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의료용과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점을 모두 운영하는 Four20 프리미엄 마켓의 제프 무지는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 면허를 가지고 있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은 실제로 이를 의료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온 그린 룸의 프레드 펠스 역시 진실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숫자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앨버타의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자가 많은 것은 BC나 온타리오처럼 처방전 없는 마리화나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그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크뷰와 BDS의 보고서에 의하면 유통의 문제가 해결되고 판매점이 늘어나면, 2024년에 이르러서는 앨버타의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는 8억불로 증가하고 의료용 마리화나는 1억 4천 4백만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의료용 마리화나 이용자들도 판매점에서 유흥용을 구매하는 것이 더 간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아직까지 합법적 마리화나 시장 규모는 12억불로 총 59억불의 마리화나 시장에서는 불법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며, 이는 시간이 지나 합법적 마리화나 시장이 더 견고해 지면 차츰 뒤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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