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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캘거리 제치고 임대료 상승률 1위 - 캐나다 11월 전국 임대료 0.2% 하락… 9개월만 처음
앨버타주, 여전히 ‘나홀로’ 임대료 상승세 이어가 - 토론토 임대료 2개월 연속 하락…밴쿠버도 상승세 ‘뚝’
 
오랫동안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캐나다 임대료가 마침내 상승세를 멈췄다. 하지만 눈을 좁혀 앨버타만 보면 전혀 다른 얘기다. 에드먼턴은 캘거리를 제치고 전국 임대료 상승률 1위를 찍었고 캘거리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임대료 상승률(11%)을 상회하는 지역은 앨버타가 유일하다.
캐나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Rentals.ca가 8일 발표한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의 평균 임대료는 9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근소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국의 렌트비는 2,174달러로 한달 전의 2,178달러보다 4달러(0.2%) 하락했다. 하락폭은 작지만 끝없이 치솟던 임대료 상승세가 멈췄다는 점에서 수백만 명의 세입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캐나다 임대료는 2021년 8월부터 꾸준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다 올들어 2월에 잠시 주춤한 뒤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앨버타주는 11월 한 달간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임대료가 전년 대비 16.1% 상승해 평균 1,695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임대료 상승률 1위로 전국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에드먼턴은 11월에 캘거리를 제치고 캐나다 주요 도시의 임대료 상승률 1위로 올라섰다. 에드먼턴 임대료는 1년 전보다 11.9% 상승해 평균 1,472달러를 기록했으며 캘거리는 10.4% 올라 평균 2,081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연간으로 보면 11월 임대료는 8.4% 증가했다. 9월에 11.1%을 기록한 후 10월에 9.9%로 떨어진 뒤 11월에도 상승세 둔화가 이어졌다. 임대료 인플레이션은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눈에 띄게 둔화됐다.
밴쿠버의 평균 임대료는 3,171달러로 연간 0.7% 증가에 그쳤고, 토론토의 평균 임대료는 2,913달러로 2.4% 하락하며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연간 임대료가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캐나다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밴쿠버는 1베드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가 2,894달러로 가장 높았고, 토론토가 2,60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캘거리와 비교하면 최대 57.8%, 에드먼턴과는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비싼 임대료 탓에 세입자들이 저렴한 주거공간을 찾다보니 원룸(studio)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급증했다.
원룸 아파트의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10월 12.0%, 9월 11.3%에 비해 11월에는 12.1%(평균 1,552달러)로 상승세가 더 빨라졌다. 특히 캘거리의 원룸 임대료는 연간 23.3%가 올라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가파르게 치솟았다.
1베드룸도 13.6%(평균 1,943달러) 올라 모든 유닛 유형 중 가장 크게 올랐지만 10월의 연간 상승률 14.1%와 9월의 15.5%보다는 둔화됐다. 2베드룸은 2,324달러로 11.2% 상승했고 3베드룸도 2,567달러로 9.1% 올랐지만 상승률은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3베드룸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연간 22.3% 상승률을 기록한 에드먼턴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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