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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정책으론 주택문제 해결 못해 - 맥클럼 중앙은행 총재, “이자율이 주택 공급에는 전혀 영향 못 줘”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사진)는 이자율 조정으로 캐나다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통화 정책의 한계를 인정했다.
맥클럼 총재는 6일 “역사는 통화정책이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하지만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해결할 수 없는 등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정책이 모기지 비용을 통해 주택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캐나다의 주택 공급은 구역 제한, 승인 절차의 지연 및 불확실성, 숙련된 인력 부족으로 인해 수년 동안 수요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통화정책으로는 이 중 어느 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통화 정책이 단기적으로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경제성의 기본인 공급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는 한 주 전 하원 재정위원회에서 주택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의원들에게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그는 또 연설에서 금리가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없으며 이는 인구 증가나 생산성 증가를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Desjardins Financial Group의 거시 전략가인 Tiago Figueiredo는 맥클럼 총재의 발언에 대해 이전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가 높은 금리의 무게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가정하면, 캐나다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 정도를 맴돌더라도 2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 기준 금리를 5%로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가에서는 빠르면 4월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논의를 피하고 있지만, 맥클럼 총재는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지 측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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