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가 지난 10년간 국내 19개 도시 중 가장 단독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은 도시 중 하나로 드러났다. 전국 부동산 회사 Zoocasa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23년 12월 캘거리의 단독주택 기준 가격은 $635,600으로 2013년 12월의 $453,000과 비교해 약 41%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19개 도시 중 14번째의 상승률이 된다. 가장 큰 비율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은 온타리오의 런던과 St. Thomas로 이곳의 기준 가격은 2013년에는 $221,800에 불과했으나, 10년 만에 이보다 178% 상승한 $616,700이 됐다. 그리고 이 기간 광역 토론토의 단독주택 기준 가격은 $587,800에서 $1,273,000으로 117% 늘어났다. 광역 밴쿠버의 상승은 이보다 적은 85%로 2023년의 기준 가격은 $1,964,000을 기록했으나, 광역 밴쿠버에서는 10년간 기준 가격이 약 90만 달러 오르며 액수로는 가장 큰 상승을 보인 곳으로 선정됐다. 반면, 10년 동안 가장 작은 단독주택 가격 상승을 보인 곳은 SK주의 리자이나로, 이곳은 2013년의 $298,000에서 2023년에는 단 6% 오른 $316,800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에드먼튼으로 이 기간 $372,500에서 $422,400으로 13%의 상승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캐나다 전체의 단독주택 기준 가격은 $417,100에서 $779,100으로 87%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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