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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택 착공, 사상 최고치 - 적정선의 가격 유지 위해 필요한 주택 공급 미지수
 
수개월간 캘거리 건설 산업에서 노동력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캘거리 주택 착공량은 사상 최고 수준이 이르고 있다. 하지만,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웃돌고 있다. 캘거리 건설 협회의 빌 블랙은 “주거용 건설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캘거리에서 1월에만 2,000 채의 주택에 콘크리트를 부었고, 이는 전년도 기록인 1,295채에 비해 51% 늘어난 수준이다. 단독주택의 착공량은 61% 증가했고, 다른 유형의 주택 착공량은 48% 증가했다.
하지만, 블랙은 지난 2년 동안 캘거리로 유입된 인구로 인해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며, “연간 결과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표를 달성하고 못하고 있다. 수요는 여전히 우리가 이룬 성과를 뛰어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활동이 저조한 1월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올해 캘거리는 25,000채 이상의 착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는 연중에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2023년에는 약 17,300채의 착공이 이루어졌고, 2022년은 약 15,000채를 기록한 바 있다.
주택공사의 경제학자인 마이클 막은 “2023년에는 건설활동이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반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갑자기 스위치가 켜진 것처럼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블랙은 팬데믹 초기까지 캘거리 건설 시장은 2014년 경제 불황 이후 완전히 후퇴된 상태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3년간 국내 및 국제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해 캘거리를 비롯한 앨버타 전역에 새로운 주택 수요가 만들어졌고, 이는 캐나다가 전체적으로 인력난을 겪는 상황에서 캘거리가 인력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주택공사는 2030년까지 캐나다가 350만 유닛의 추가적인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막은 이를 주정부 및 시 단위에서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블랙은 캘거리의 수요를 충족시킬 착공 기준 수치는 없지만, 산업의 현황 파악을 위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은 “이를 통해 시장이 정체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 여러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건설 산업에 큰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와 앨버타는 주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 훨씬 나은 상황이다. 온타리오의 런던과 해밀턴을 포함한 캐나다의 다른 도시들은 주택 착공량이 크게 감소했다. 2022년에 32,000채 이상을 착공한 몬트리올은 2023년에 24,000채만을 착공했다.
한편, 앨버타는 1월에 인구밀도가 훨씬 높은 온타리오(690채)에 비해 더 많은 809채의 단독주택을 착공했고, BC는 257채의 단독주택 착공을 기록했다. 막은 최근 인구 증가에 대해 캘거리가 보다 유연하게 대처해왔으며, 이는 사용 가능한 토지가 많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주택 공급이 시장에 적용되는 시기는 미지수이다. 블랙은 최근 몇 년간 건설 일정이 크게 길어졌다며, “필요한 기술인력들이 충분하지 않아 이전과는 달리 계획된 일정에 맞춰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캘거리에 2억 2,8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로 인해 향후 3년 동안 6,800 유닛이 신속하게 건설되고, 향후 10년 동안 35,000개 이상의 집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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