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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청년 흉기에 오타와 일가족 등 6명 참변 - 인근의 같은 집에 살던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범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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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모두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생후 2개월 여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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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시장, “도시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폭력사건”
캐나다가 역대 최대의 살인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근교 도시에서 6일 밤 10대 청년이 휘두른 흉기에 일가족 5명 등 6명이 한 집에서 참변을 당했다. 오타와 경찰은 오타와 교외 바해븐의 타운하우스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 일가족이 같은 집에서 살던 페브리오 데-조이사(19. 사진 법정 스케치)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39세 엄마를 비롯해 7살 아들과 4살, 2살, 생후 2개월 된 딸 3명 등 5명 및 이들의 지인인 남성 1명(40) 등으로 파악됐다. 아이들의 아빠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스리랑카 국적의 유학생이며 전날 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6건의 1급 살인 혐의와 1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Algonquin College의 Claude Brulé 총장은 범인 데-조이사가 자신의 대학 학생임을 확인했다. Brulé 총장은 "그의 마지막 학기가 2023년 겨울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가 끔찍한 살인을 하게 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밤 늦게 법정에 출두했으나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언급했을 뿐 거의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조사가 어렵고 복잡하다"면서 “범행 도구가 칼과 유사한 날카로운 흉기였고 범행 현장이 끔찍했다”고 전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날 토론토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충격적이고 무서운 비극"이라고 말했으며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시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폭력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사건 현장을 피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인근 팔마데오 공원에 추모비를 세웠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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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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