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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콘도, 아파트 착공 사상 최고로 증가 - 절반 가량이 임대주택… 단독주택 착공은 급감
캘거리, 연립과 아파트 착공 각각 33.5%, 16.6% 증가
CBC 
“앞으로 다세대주택 등 밀집형 주거가 추세가 될 듯”

캐나다는 앞으로 단독주택 보다는 다세대 연립이나 아파트 등 밀집형 주거형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27일에 발표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2024년 봄 주택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특수 목적 임대 및 콘도미니엄 건설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임대주택이 신규 건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착공 점유율을 보였다.
하지만 단독주택 착공이 크게 줄면서 이같은 증가분을 상쇄해 신규 주택 착공은 1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주요 도시를 비교 분석한 이 보고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특수 목적 임대 주택이 착공 아파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인데 2023년에는 42%가 임대주택일 정도로 괄목할 정도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주요 6개 도시의 아파트 착공은 전체적으로 7% 증가해 98,774채를 기록했다. 콘도도 2023년 57,121채가 지어졌다. 아파트와 콘도의 착공 건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다. 반면 단독 주택 착공은 20% 감소해 모든 주택 유형 중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도시 별로 밴쿠버의 아파트 착공이 43.0% 급증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16.5%, 세미 단독(semi-detached house)은 11.9%가 줄었다.
토론토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아파트는 15.0% 증가했으나 단독주택과 세미는 각각 25.4%, 36.2%가 감소했다.
캘거리는 모든 유형의 주택 착공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연립주택이 33.5%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아파트가 16.6% 늘었다. 전체적으로 연간 13.1%의 주택 착공 증가율을 나타냈다.
에드먼튼은 연립만 18.4%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 주택 착공이 9.6% 감소했다.
작년에 콘도 건설이 증가한 이유는 개발자들이 콘도를 건설하기 이전인 2021년에 콘도를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당시에 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상승하고 이자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것이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CMHC는 착공 전 매매 감소와 차입 비용 증가로 인해 2024년에는 콘도 착공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단독 주택 건설이 줄어들면서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더 밀집된 숙박 시설에 살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2월의 전국 신규 착공은 다세대 주택이 16% 증가하고 단독 주택 착공은 14% 감소했다. 특히 밴쿠버는 다세대 착공이 82%가 증가해 지난 해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고밀화’가 캐나다의 주택 위기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앞서 9월에는 특수 목적 임대에 대한 GST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정책은 이미 2015년 선거 공약으로 자유당이 처음 제시했던 것이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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