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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감산 결정에도 캐나다 유가 하락 왜? - 밴쿠버 한 주만에 11% 내려…캘거리와 에드먼튼도 3% 내외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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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유국 원유 증산 + 휘발유 수요 감소가 원인…하락 추세 이어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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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News Calgary
국제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전국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캐나다 전역의 가스 가격은 80개 도시에서 한 주만에 리터당 평균 5.2센트 하락했다. 밴쿠버는 가장 큰 두 자릿수 하락을 나타냈다.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회원국이 2025년까지 원유 감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려는 OPEC에 맞서 미국, 캐나다, 브라질, 가이아나 등 비OPEC 회원국들이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휘발유 수요가 최근 급감하면서 앞으로 수 주 동안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해 전국 평균 리터당 1.50달러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GasBuddy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Patrick De Haan은 “4월 이후 캐나다의 월 평균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비교적 높은 상태”라면서 “일반적으로 정유소 유지 관리가 끝나고 여름 가솔린으로 전환되면서 가스 가격이 여름철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6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4.9달러 내린 배럴당 79.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0달러 하락한 배럴당 84.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2달러 내린 배럴당 93.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데이터 회사인 Kalibrate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캐나다 전국 도시의 일반 연료는 리터당 평균 가격은 1.63달러로 지난주 1.68달러보다 5.2% 하락했다.
밴쿠버는 한 주만에 11%가 떨어져 1.79달러를 기록했고 온타리오의 Sarnia가 14.9% 내리는 등 이 지역의 주요 도시들도 평균 5~6% 가격이 하락했다.
캘거리는 1.56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로 소폭 하락했고 에드몬튼은 3.4% 내린 1.51달러로 캘거리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낮은 곳은 위니펙이다. 6일 현재 리터당 1.38달러로 집계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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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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