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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로 캐나다 주택시장 냉각 지속 - 캘거리 주택 거래, 16개월 만에 최저, 가격은 0.9% 소폭 상승…추가 냉각 우려
Pixabay : Calgary 
(안영민 기자) 캐나다 주택시장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7일 RBC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1월과 2월 사이에 캐나다에서 판매된 주택 수가 크게 감소했다. 토론토 시장은 거래가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캘거리, 몬트리올에서도 거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1월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부동산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MLS 주택 가격 지수는 토론토,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등 세 시장 모두에서 작년 수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토론토는 2월에 15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에드먼튼은 여전히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시장 중 하나이지만, 시장이 크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캘거리 주택시장도 미 관세로 크게 흔들렸다. 2월은 전월에 비해 거래량이 12% 감소했는데 이는 최근 1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다. 작년에 매물이 많이 나왔고 주택 건축도 활발해 여전히 시장은 균형을 잡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캘거리 주택 가격(MLS HPI)은 1년 전보다 0.9% 소폭 상승했는데 2024년 봄에 기록된 약 11% 상승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된 수치다.

보고서는 캘거리 시장도 무역 전쟁으로 경제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추가 냉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토론토의 주택 활동이 가장 저조하다. 1월만 해도 시장에서의 관심사는 금리 인하였지만 지금은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 위협에 맞춰진 양상이다.

이 지역의 주택 판매는 29% 급락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이다. 매물이 크게 늘어 구매자가 유리한 입장에서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1월과 2월에 1.5% 하락했는데 대부분 콘도 가격이 내렸다. MLS HPI 지수로 전년 대비 1.8% 하락한 수치다.

몬트리올의 경우 관세 위협과 함께 거센 눈보라에 의한 기상악화가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택 거래가 4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2월의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11% 감소했다.

밴쿠버의 주택 거래도 1월에 비해 15% 이상 떨어진 것으로 RBC 보고서는 추정했다.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시장에 물러나고 있는 모습이며 무역 전쟁에 따른 불안과 함께 이미 매물로 나온 재고가 현재 약해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곳도 콘도가 2.8% 하락했고 단독 주택은 오히려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등록일: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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