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앨버타 실업보험 수혜자가 12월 들어 4.4% 줄었다. 연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실업보험 수혜자는 11월 보다 3,190명 줄어든 70,060명이다. 그러나 2008년 12월과 비교하면 아직도 차이가 크다. 2008년 12월 수혜자가 47,530명인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수혜자가 211%가 늘어나 최소 두배가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12월의 1년 단위 증가는 전월에 비해 둔화 된 것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에드몬톤의 경우 2008년 12월에서 2009년 12월 실업보험 수혜자 수는 6,700명에서 17,30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캘거리는 6,300명에서 19,60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앨버타 주민들의 제조업, 천연자원, 전문 과학 기술직 취업은 여전히 답보상태이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실업보험 수혜자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12월 현재 40,100명이 줄어든 744,000명이 수혜를 받고 있다. 이는 월 단위로 5.1% 감소된 것이고 년 단위로 35.5% 늘어난 것이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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