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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 ‘모기지 금리’ 또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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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은행을 필두로 국내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고정금리를 또 인상했다. 이로서 시중은행들은 지난 3월말 이후 한달 사이에 세 차례나 금리를 인상한 셈이 된다.
26일 로열은행은 27일부로 현재 6.10%인 5년 고정금리를 6.25%로 0.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년 고정금리는 0.15%포인트 오른 3.80%로, 3년 고정금리는 4.75%, 10년 금리는 7.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로열은행이 모기지 고정금리 인상을 발표하자 TD은행도 5년 고정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해 6.25%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7일 오전에는 CIBC, 스코샤 은행이 5년 고정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해 대부분 은행들이 5년 고정금리를 6.25%에 맞췄다. 이들 은행들은 10년 고정금리를 7.2%~7.35% 사이로 인상 조정했다.
시중은행들의 이번 금리 인상은 모기지 자금의 기반이 되는 채권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근래 들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문들이 나돈 점도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을 부추겼다.
중앙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현행 0.25%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상 최저 수준인 현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은행의 차기 금리회의는 오는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0.25% 포인트 인상을 점치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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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0-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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