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인들 “급여 일주일만 늦어도 생활 힘들어”
‘가계저축률’소득대비 3.8%불과

캐나다인들의 급여의존도는 점점 높아지는 반면 저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노후대책 마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급여협회(CPA)가 전국의 직장인 2,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급여가 일주일만 늦어져도 생활에 타격이 크다고 답했다. 즉 급여를 받아서 다음 급여일까지 간신히 버티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전문가들은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소득의 최소 10%는 저축을 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주민들 중 소득의 5%조차도 저축을 못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2008년 가계저축률은 가처분 소득 대비 3.8%를 기록해 OECD선진 국가들 중 저축률이 제일 높은 스웨덴의 12.1%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 ‘젊은 직장인’ 급여의존도 더 심해 -

18세에서 34세 사이 응답자의 65%는 급여 수령이 일주일만 밀려도 생활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편부모 가정의 경우도 급여 의존도가 심해 응답자의 76%는 급여가 제 때 안 나오면 생활이 어렵다고 답했다.

설문 응답자 10명 6명은 내년에 급여가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10명 8명은 급여 인상분 이상으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캐나다인들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 싶을까? 응답자의 81%는 빚을 먼저 청산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작년의 경우 동일 질문에 응답자의 70%가 빚을 갚겠다고 한 점을 미뤄볼 때 근래 들어 부채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노후 대비를 위해 저축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42%, 집을 사겠다는 응답자는 44%를 기록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9-1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주택정책 너무 이민자에 맞추지..
댓글 달린 뉴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