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부동산시장이 10월에는 주춤거렸다. 1일 캘거리 부동산위원회(CREB) 발표에 따르면10월 한 달 매매된 단독주택은 총 888채로 집계됐다. 10월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444,744달러로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약 18,000달러 하락했다. 10월 부동산 매매건수는 작년 동월 대비 397건 감소했다. 특히 10월 한 달 매매건수는 지난 2001년 이래로 두 번째로 낮은 월간 매매량으로 기록된다. 10월보다 월간 거래량이 적었던 시기는 2008년으로 월간 매매량이 820채를 기록한 바 있다. CREB의 다이앤 스코트 회장은 “아직 고용시장이 회복되지 않았고 조기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부족 등의 여파로 10월 한달 부동산거래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거래가 주춤하기는 콘도미니엄도 마찬가지다. 10월 한 달 콘도미니엄은 310채가 거래돼 월간 매매량으로는 지난 1999년이래로 최저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는 287,793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약 1,300달러 하락했다. 부동산 수요는 고용시장 및 인구 순유입 증가라는 재료들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고용시장 및 인구유입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0월말 기준으로 시중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4,528채로 작년 동월 대비 약 1,520채 늘었다. 콘도미니엄 매물은 2,042채로 작년 동월 대비 560채 늘었다. (이창섭 기자)
캘거리 부동산매매 동향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2010년 10월 2009년 10월 2010년 10월 2009년 10월 매매건 888 1,285 310 601 평균 매매가 $444,744 $462,465 $287,793 $289,155 (자료출처: C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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