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이베이가 온라인 쿠폰 마켓에 뛰어들어 온라인 쿠폰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온라인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는 이베이의 자회사인 키지지는 지난 월요일 지역시장을 더 강화하기 위해 Kijiji Daily Deal을 오픈해 구글의 진입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기존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을 할 경우 더 많은 할인혜택이 돌아간다고 한다.
반면, 구글은 Groupon을 사들이기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상가격은 5-6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 구글의 인수합병 기록을 넘어서는 금액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약 1천3백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Groupon은 구글이 인터넷 쿠폰시장에 뛰어들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경쟁자인 페이스북은 고객들의 쇼핑 패턴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인 Facebook Places를 만들어 광고주들을 끌어들인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캐나다 인구의 절반이상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해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온라인 구매가 작년대비 1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jiji Daily Deal은 현재 토론토, 오타와, 할리팍스에서 오픈되어 운영되고 잇으며 조만간 다른 대도시들에서도 오픈될 예정이다.
키지지 딜은 현재 인디고와 함께 60% 할인한 $25달러 선물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자들은 많은 할인을 받고 판매자는 불필요한 광고비용을 줄이고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쿠폰 시장이 거대 기업들이 참여로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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