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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하락, 은행이 가장 큰 영향 받아
캐나다 주택가격 조정이 부동산 소유주뿐만이 아니라 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는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주택가격 하락은 보유자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은행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은행은 수백억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행의 담보대출을 분석한 결과 주택담보 융자 가치가 10 % 하락할 경우 캐나다의 6개 대형 은행은 약 913억 달러의 손해를 볼 것이라고 조사되었다.
특히 융자비중이 높은 RBC와 CIBC가 주택 가격 쇼크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BMO와 TD는 융자의존성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가장 영향을 적게 받으며 Scotiabank와 캐나다 내셔널 은행은 중간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과열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완만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융자관련 보험 기간을 최대 35년에서 30년으로 줄였다. 또 최대 받을 수 있는 보험금 범위를 집 가치의 90퍼센트에서 85퍼센트로 낮추었다.
그러나 융자신청인들은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조치로 인해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칠 뿐만 아니라 현재 집 보유자들도 집을 강제로 매각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주택시장은 계속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밴쿠버의 높은 주택가격만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대출 중개인들도 주택융자 갱신때 재정 안정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정부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현재는 상환 여부만 확인하고 있음) 캐나다 모기지전문가 연합 (CAAMP)은 Globe and Mail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규칙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을 수도 있다”며 “그동안 성실하게 융자상환을 해온 주택소유자들도 변경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 결과 매물이 쏟아져 나오게 되고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주택가격이 하락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현재캐나다인들은 안고 있는 빚을 청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의 대출로 인한 이자수입에 기대고 있는 은행들에게 타격이 예상된다.
맥콰리에퀴티티스 연구소 (Macquarie Equitities Research)의 수밋말호트라 (SumitMalhotra)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 위기보다도 소비자 대출의 감소가 은행에게는 더 큰 위협”이라며 “과연 은행이 더 나은 수입원을 만들 수 있을 지가 큰 의문’이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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