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케네디언들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를 위해 빚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 자동차 구매를 위한 대출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 구입과는 별개로 일반 채무가 2012년 첫 2개월 동안 평균 $69가 증가했으며 전체적인 빚은 $26,0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소비자들이 갚아야 하는 빚은 평균 $432로 더 늘어났다.
특히, 최근 늘어난 채무는 대부분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 $18,212에서 12%나 증가해 $2,000정도 더 빚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관련 대출은 상당히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대출 신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반면, 전체적인 소비 채무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2010년 대비 약 5퍼센트, 2011년 대비 단 1퍼센트만이 증가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위해 대출을 받지 않는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인들의 주요 채무는 대부분 주택관련 모기지와 주택을 담보로한 대출이 전체 가구 빚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구당 가처분 소득대비 채무는 150퍼센트를 넘어가고 있어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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