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들이 캘거리 다운타운에 소매매장을 확보하기 위한 열기가 치열하다.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다운타운 주거용 콘도에 입점하기 위한 대형 소매매장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다운타운에서는 주거용 콘도타워 14건이 신축 중에 있다. 이들 콘도타워들이 완공되면 소매매장 부족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축중인 주거용 콘도타워들의 경우 입주를 희망하는 식료품 및 의류전문점 매장들이 많아 입점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용 콘도들이 잇따라 완공돼도 다운타운의 소매매장 수요자체가 워낙 왕성해 소매매장은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다운타운 소매매장 공실률은 3.2%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 소매매장들은 교외지역에서 매장 확대에 한계가 있기때문에 다운타운내 인구밀집도가 높거나 로케이션이 좋은 사무용빌딩 인근이나 주거용 콘도타워 입주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캘거리의 소매업 시장은 근래 들어 주민들의 가처분소득 증가, 유입인구 증가 및 소비자의 시장신뢰도 향상 등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캘거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 및 매장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