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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레저주택 수요 감소.. 집값 하락 이어져
실반레이크, 캔모어 모두 하락
 
앨버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반 주택 및 아파트 수요는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레저주택 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부동산전문업체인 르맥스가 발표한 2012 레저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실반레이크와 캔모어의 집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반레이크의 경우 호숫가의 침실 3개 기준 레저주택 집값은 근래 들어 약 75만 달러 수준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 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침실 3개 규모 주택 집값이 지난 2010년에는 120만 달러까지 호가가 올라갔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근래 들어 집값이 많이 떨어진 편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캔모어의 경우도 상황은 실반레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다. 1년전에 229,000달러 수준에 거래됐던 침실 2개 기준 콘도 가격은 195,000달러 수준으로 1년사이에 약 34,000달러 떨어졌다. 이는 동 규모의 콘도가 2009년에 295,000달러까지 올라갔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년 사이에 집값이 약 66,000달러 하락한 상황이다.
레저용 주택에 대한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캔모어 지역의 경우 레저용 주택 집값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레저용 주택는 여유가 있을때 구매를 고려하는 고급재 성격이 강하기때문에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록 수요가 감소한다. 캘거리의 부동산매매가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으나 레저용 주택으로까지 확산되기에는 시간이 적지 않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반레이크와 캔모어는 시중에 나와있는 매물들이 많기때문에 수요자들은 풍부한 매물속에서 우위를 가지고 가격 협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르맥스는 밝혔다. 아직까지 이자율이 낮고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 레저용 주택 구매를 고려할 수는 있지만 향후 금융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기때문에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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