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인상에 따라 캘거리 대학교와 SAIT이 당장 올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2014-15년도에 앨버타의 26개 대학교에 총 21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3,250만 달러 늘어난 액수이다.
그리고 캘거리 대학교에서는 예산 인상으로 인해, 이번 신학기 신입생을 339명 늘릴 것이며, 향후 4년에 걸쳐 1,031명이 추가로 입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SAIT 측도 올 가을에 434명의 학생을 추가로 입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AIT의 학생 연합 회장 Tegan Cochrane은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많아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라면서, 특히 석유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말했다.
캘거리 대학교는 이미 지난 10년에 걸쳐 입학인원을 30% 가까이 증원한 바 있으며, 종합 계획화 방안에는 실제 면적 수용인원보다 9% 많은 인원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교무처장 Dru Marshall은 실제로는 많은 강의실 면적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다만 학생수 증가로 인해 추가로 필요한 교수진 등 직원을 위한 공간부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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