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58%의 캐나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학기 준비물을 구매할 때 다른 부모들이 무엇을 구매하는 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82%의 설문 응답자들은 자녀의 친구들이 준비물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설문 응답자들 중 78%의 학부모들은 신학기 준비물을 위한 지출이 너무 커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올해 2백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2%의 응답자는 4백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69%의 응답자는 신학기 준비 쇼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예산에 맞는 지출이라고 전했다.

현명한 소비를 조장하기 위한 웹사이트인 SmartCookies.com의 공동 창설자인 안젤라 셀프는 신학기 맞이 준비 비용은 학생들과 그의 부모들이 최고, 그리고 최신의 물건을 원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셀프는 준비물 구매에 앞서 어느 곳에서 어떤 것을 구입할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현명하며, 사무 용품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폴더와 공책이 때로는 가장 저렴할 때도 있다고 알렸다. 또한 많은 상점에서 컴퓨터에 학생 특별 할인가를 적용하거나 기프트 카드를 더해 주는 등 학생들을 위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RetailMeNot.ca에서 주관한 이번 설문조사는 2천 5백여 명의 임의로 선정된 캐나다인들과 미성년자 자녀를 둔 5백 명의 학부모들을 상대로 실시됐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