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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대학생들, ‘기숙사 신청 급증, 어디 방 없나요’
대학 자체 기숙시설 태부족, 인구유입으로 렌트 포화상태가 주 원인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9월 신학기를 앞둔 에드몬톤의 대학생들의 렌트 구하기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학생들은 방을 구하고 싶어도 렌트가 없다며 학기가 곧 시작인데 아직 방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기숙사 입주를 기다리는 학생의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에드몬톤 시 전체의 렌트 공실률 또한 이미 1.4%대로 낮아져 대학생들이 거주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다.
맥 이완 대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은 “나는 운좋게 기숙사를 배정받았다”며 “에드몬톤에 친척이나 친구가 없는 학생들은 요즘 방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 학생의 부모는 맥 이완 대학교의 기숙사에 들어 갈 수 있는 학생 수는 고작 878명 이라며 자신의 아이가 기숙사에 배정은 것에 대해 기뻐하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맥 이완 대학교의 기숙사에 배정을 신청한 학생 수는 1,420명으로 지난 해 보다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방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는 것은 앨버타로 들어 오는 인구의 급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한 해 앨버타로 유입된 인구만 10만 2천 명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대부분이 캘거리와 에드몬톤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에드몬톤의 공실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렌트비 또한 지난 해보다 6.4%가 인상되어 방 두 개짜리 아파트의 렌트비가 1,2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방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대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에드몬톤의 각 대학들은 학생들의 거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태라고 한다.
특히,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 전문 대학인 NAIT는 기숙사가 없어 학생들이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있다고 한다. NAIT는 학생들의 거주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해 학교 인근에 기숙사를 건설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년 전에 기숙사를 건립한 맥 이완 대학교 또한 추가 기숙 시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 of A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나 학생 수가 워낙 많아 기숙사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Lister Centre와 다른 기숙시설에 총 1,700여 명의 학생들이 입주했으나 신청자가 너무 많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기자만 수 백 명에 이르고 있다.
앨버타의 급증하는 인구 유입으로 학생들이 방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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