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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마 시험 시스템 과부하, 수험생 ‘혼란’
컴퓨터 대신 펜으로 답안 작성, 점수 부분 면제 가능
(사진 : CBC) 
영어 디플로마(졸업) 시험 중, 온라인 시스템의 과부하로 문제를 겪은 앨버타 일부 고등학생들이 부분 시험 점수 면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디플로마 시험은 학생들의 최종 점수의 50%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온라인 포털 Quest A+를 통해 컴퓨터로 영어 디플로마 시험을 치르려던 앨버타 12학년 학생들 중 8천여 명은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접속하지 못하고 결국 종이와 펜을 이용하여 시험의 Part A를 마쳤다.
이처럼 시험 중 불편을 겪은 학생들 중 캘거리 공립 교육청 소속 학생들은 4,600명,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소속 학생은 2,000명에 이르며, 에드몬톤에서는 공립 교육청 소속 1,500명, 가톨릭 교육청 소속 260명의 학생이 영향을 입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한 다음날인 13일, 앨버타 교육부에서는 불편을 겪은 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문제를 겪은 학생들은 각 학교의 교장에게 시험 점수 부분 면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들의 최종 점수는 내신과 독해인 Part B로 계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학생이 재시험을 요구할 경우에는 시험 응시료가 면제된다.
캘거리 스칼렛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2학년 미건 라우티셔는 12일 아침 학생들은 Quest A+에 접속하기 위해 45분 이상을 소요해야 했으며, 결국 펜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 후에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펜을 찾아다 주기 위해 혼잡을 이뤘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시험을 치르러 올 때 ID 카드만 가지고 입장하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앨버타 교육부 측은 시스템 불량으로 인해 시간을 빼앗긴 학생들에게는 추가 시험 시간이 주어졌다고 전했으나, 일부 학교 관계자들은 “시험 진행에 혼란을 겪어, 학생이 시험 시작 이후 5시간 30분 이상이나 답안 작성을 한 학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번 시험의 유효성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다음날인 13일에 치러진 사회 디플로마 시험은 캘거리의 교육청을 비롯하여 Quest A+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한 곳이 늘어남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고 문제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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