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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직원 병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직원들 "학생 수 증가와 시설 노후화가 원인”주장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교사 연합의 프랭크 브루세커) 
캘거리 공립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CBE) 소속 직원들의 유급 병가 신청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CBE 풀타임 교사들이 2013년에 병으로 인해 신청한 휴가일은 2009년보다 22% 늘어난 51,470일었다. 행정직원들과 청소부 등 교사가 아닌 직원들 역시 2013년에 병가로 2009년보다 55% 늘어난 27,627일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 같은 직원들의 병가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지난 5년간 약 1억 3,650만 달러를 잃은 셈이 된다.
이에 대해 CBE 재정 책임자는 직원들의 병가는 국내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앨버타 교사 연합의 캘거리 지부 책임자인 프랭크 브루세커는 학생 수는 늘어나고 있으나 교사 수는 거의 늘어나지 않아 교사들이 피로를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9년과 2013년의 CBE 등록 학생 수를 비교해 보면, 2013년에는 2009년보다 8% 늘어난 102,413명이 되며 이 숫자는 2014년에 114,472명으로 또 늘어났다.
CBE 노조 위원장 밥 앤더슨 역시 늘어난 학생 수로 인한 업무 증가와 시설 노후화가 이 같은 직원 병가 증가를 가져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앤더슨은 565명의 직원들이 11만 5천 명의 학생들과 교사, 직원들이 사용한 230개의 건물을 청소하는 것은 육체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이 같은 업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40%의 직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료에 의하면 직원 병가가 반드시 학생 수와 비례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1년의 교사 병가는 54,970일로 2013년보다 6% 많았으며, 그 외 직원의 병가도 2012년에 30,896일로 최고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풀타임 노동자는 2013년과 2014년에 평균 7.4일의 병가를 신청했으며, 앨버타주에서는 같은 기간 평균 각각 6.0일과 6.1의 병가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CBE 직원들의 병가일은 이 같은 앨버타주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2014년에는 자체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12월 1일까지 교사들은 1명당 10.2일에 달하는 총 62,307일의 병가를 신청했으며, 그 외 직원들도 1명당 10.5일의 병가인 총 34,287일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학교법은 교사들이 임용 첫해에는 1년에 최대 20일, 그 후에는 1년에 90일의 유급 병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3일 이상을 연속으로 결근하려면,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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