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SAIT, NAIT 그리고 렛스브릿지 컬리지 등의 전문대학에서 국내 최고의 인력을 창출해 내기 위해 최근 수백만 또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에 나섰다. SAIT에서는 4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술직업 복합 단지를 열었으며 이곳에서는 에너지, 건축, 제조업과 관련된 교육을 받게 된다. 74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복합 단지에는 3개의 건물이 세워졌다. 토마스 라일리 빌딩도 최근 6천만 달러를 들여 탈바꿈했으며, 이 곳에서는 1,200 평방피트 넓이의 주택 2채를 세울 수 있는 건축가 실험실이 포함된다. SAIT 임시 부총장인 그레그 미차우드는 “건축가 실험실은 건축 중인 실제 주택을 통해 배관과 전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AIT의 자동차 센터도 7만 평방피트 넓이에 60대의 실습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캘거리 국제공항에 위치한 아트 스미스 항공 센터도 13개의 실험실을 포함한 2만 1천 평방피트의 넓이를 자랑한다. 에드몬톤에 위치한 NAIT 역시 세계수준의 직업훈련 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NAIT의 페트로-캐나다 센터는 7개의 실험실과 5개의 스마트 교실이 포함된 기계수리 기술 교육 센터이다. 샌드빅 코로만트 센터는 컴퓨터 수치 제어(CNC) 실험실을 포함하여, 3개의 기계 기술자 실험실, 도량형학 실험실이 포함된다. NAIT의 학과장 말콤 헤인즈는 “최근 CNC 머시닝 장비에 15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이로써 우리는 북미에서 가장 최신의 직업훈련 시설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NAIT은 현재 5천 명의 풀타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응용 기술 센터 건설에 나선 상태이다. 그리고 렛스브릿지 컬리지는 현재 6천 5백만 달러를 들여 기술 교육 건물을 짓고 있는 상태로, 이 건물은 2017년 가을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건물이 완성되면, 학교는 추가로 880명의 학생들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돼 총 학생 수가 2,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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