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사회기반시설부 만미트 불라르 장관)
앨버타 사회기반시설부 만미트 불라르 장관이 학교 신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입찰을 원하는 건축 회사의 부재와 허가 지연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2012년에 약속된 120개의 학교 중 단 1개만이 완성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부에서 약속을 지켜 이 학교들을 반드시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앨버타의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향후 2년에 거쳐 77개의 학교가 더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에 약속된 35개의 학교 중 현재 완성된 학교는 30개이며, 앨버타 전수상 앨리슨 레드포드가 약속한 학교 중 38개는 현재 공사 중이다. 불라르 장관은 지난 가을만 해도 공사 중인 학교는 15개에 불과했다며, 학교 신설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또한 불라르 장관은 정부에서 내부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학교가 더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단순화 시키고 있으나 초등학교 1개를 세우는 데에는 12~18개월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매년 1만 5천명의 학생들이 새로 등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증가 속도에 맞추려면 매년 28개의 학교가 새로 지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에서는 향후 5년간 매년 1,800명에서 2,000명의 학생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캘거리 공립 교육청에서도 매년 2,600명의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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