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선)
캘거리 공립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CBE)에서 2020년까지 20개의 추가 학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CBE의 시설 책임자 프랭크 코핀거는 지난 10일 진행된 교육청 회의에서 넘쳐나는 학생 수와 많은 입학생들로 인한 추첨제 입학, 스쿨버스 통학 시간 증가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추가 학교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교육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교육 의원들은 요청 제출 날짜인 4월 1일에 맞춰 주정부에 추가 학교 신설 요청을 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게 된다. 현재 CBE는 학교 이용률이 90%에 달하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도시 외곽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비교적 학생 수가 적은 도심의 학교로 배정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코핀거는 학교 이용률을 2020년까지 적정선인 80%로 낮추기 위해서는 20개의 학교가 추가로 필요하며, 13개의 학교들은 시설 개,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코핀거가 필요를 주장하는 학교들 중 7개의 학교는 2018년까지 완공이 약속된 31개의 CBE학교에 포함되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난 탓에 나머지 학교 프로젝트 요청이 모두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이다. 그리고 코핀거는 만약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2020년에 이르러서는 학교 이용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지금보다 많은 입학 추첨이 발생하고 학생들을 도시 이곳저곳으로 등하교시키기 위한 스쿨버스가 더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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